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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임세미가 자신이 맡은 배역인 '배수봉' 역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임세미는 "배수봉은 '웃픈' 사연이 있는 친구라고 생각해서, 수봉이만의 사랑법이 나름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단순히 남녀 주인공을 방해하기보다는 수봉이만의 직진 사랑법이 정당화돼있다고 생각했다. 상당히 매력적인 부부는 영화 속 주인공 여배우를 따라하는 옷차림으로 등장하고 도하를 괴롭히기도한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느낌이 있는 친구다. 이 친구를 보면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나를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서브 주연의 스토리로서 제가 도하와 미카를 방해하는 순간이 발생하지만, 무조건적 질투가 아니라 확실한 사랑의 감정과 수봉이만의 사랑법이 드러나는 거 같다. 그게 매력적이더라"고 밝혔다.
'어바웃타임'은 타인의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싸인', '유령', '두번째 스무살' 등 웰메이드 작품을 만들었던 김형식 PD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상윤, 이성경, 임세미 등 대세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