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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스위치'(백운철, 김류현 극본, 남태진 연출, 씨제스 프로덕션 제작)에서 장근석과 한예리가 정웅인을 체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태웅은 2,000억원의 무기명 채권을 보면서 흐믓해하다가 국제변호사로 변신한 인태(안승환 분)으로 부터 다이아몬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귀가 솔깃해진다. 그러다 다이아몬드를 거래하는 은밀한 현장이 공개되고, 여기서 태웅은 2,000억원을 건네고는 일명 '화이트스타'라는 이름을 가진 다이아몬드를 손에 쥐기에 이른다.
화면이 바뀌고, 법복을 입은 도찬 또는 준수, 그리고 하라가 당당하게 법원으로 들어가게 되고, 금태웅의 1차 공판이 진행됨이 공개된다.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도찬은 "내일 다했으니 나도 갈길 가야지"라는 말과 함께 하라를 떠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면서 둘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진 것이다.
'스위치'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이다. 백운철 작가와 김류현 작가가 '미녀공심이', '귓속말' 공동연출에 이어 '비정규직 아이돌'을 연출한 남태진감독과 의기투합하면서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켜 왔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었으며, 마지막 방송분인 31회와 32회는 17일 목요일 밤 10시에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