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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이 이번엔 트램(노면 전차)을 타고 프랑스-독일 국경을 넘는다.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함께 독일로 간 '선을 넘는 녀석들'은 역사적 반성과 아픔을 들여다보는 '역사 여행'의 정수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지난주 우리가 알던 파리를 새롭게 만드는 '배움의 힐링'의 면모를 보여주며 큰 호평을 받은 선녀들은 이번엔 트램을 타고 국경을 넘어 독일로 가 그들의 역사적 반성과 희생자들의 아픔을 들여다본다.
제작진에 따르면 선녀들은 제2차 세계대전 중 군사 목적으로 만들어진 아우토반을 달려 히틀러와 나치 만행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수용소, 추모 공원을 방문한다. 독일인 다니엘의 안내와 설명으로 의미를 더할 예정.
이 과정에서 설민석은 코끝이 찡해져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선녀들의 따뜻한 지원군 역할을 하던 이시영은 홀로코스트 희생자의 사연을 듣고 감정이 격해져 울분을 참지 못했을 정도.
특히 선녀들은 설민석을 필두로 닮은 듯 다른 독일과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시간을 가지는가 하면, 다니엘을 비롯한 독일인 가이드를 통해 진정한 역사적 반성을 느끼는 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묵직한 감정들까지 이번 여행에 담길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참담하고 가슴 아픈 히틀러, 나치의 만행과 홀로코스트 역사 이야기는 오는 18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선을 넘는 녀석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발로 터는 세계여행 '선을 넘는 녀석들'은 김구라-이시영-설민석을 중심으로 국경을 접한 두 나라의 닮은 듯 다른 역사와 문화, 예술, 그리고 글로벌 이슈까지 들여다 보는 탐사 예능 프로그램.
실제 발로 거닐며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행의 묘미를 살리면서도 시청자와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정보를 담아내며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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