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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전지현이 오늘 시외조모상을 당했다.
'바람의 옷' '색의 마술사' '날개를 짓는 디자이너' 등의 수식어가 붙는 그는 외손자가 톱스타 전지현과 결혼하면서 또 한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故 이영희 또한 한류라는 단어를 떼어놓는 건 어렵다. 미국 뉴욕에서 한복 박물간을 고집스럽게 운영해오고 있는 그다. 그는 일본 NHK홀에서 7000명을 초청해 한복 패션쇼를 열어 '한류' 열풍을 재점화하기도 했다. 한식의 세계화에 맞춰 한식과 함께하는 한복의 세계화를 꾀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해 80대에도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인 모습을 소개하며 "죽기 1시간 전까지 패션쇼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증손자의 돌맞이 한복을 손수 준비하는 등 사랑이 넘치는 할머니의 모습도 보여줬다.
한편 전지현은 2012년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인 동갑내기 최준혁 씨와 결혼, 4년 만에 2016년 첫 아들에 이어 지난 1월 26일 둘째 아들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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