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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칸(프랑스)-이승미 기자] '버닝'의 주역들이 칸을 뜨겁게 버닝했다. 기립박수와 극찬은 쏟아졌고 배우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전 세계 취재진 앞에선 '버닝' 팀은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당당하면서도 우아한 포즈와 표정을 지어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멋진 블랙 수트를 입은 유아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톱스타 답게 여유로운 표정과 눈빛으로 레드카펫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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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마이크 굿리지는 '버닝'을 올해 칸에서 본 최고의 영화이자 진정한 걸정이라고 소개했으며 토론토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지오바나 풀비 역시 "최고의 영화였다. 모든 프레임 하나하나하나가 완벽하게 연출됐다"고 극찬했다.
한편, '버닝'은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3년 1월 발표한 짧은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각색한 작품으로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다. 16일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며 프랑스 칸 현지에서 기자회견과 한국 매체 인터뷰 등을 진행한다. 17일 국내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