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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의 간판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영재발굴단에서 축구에 얽힌 개인사(?)를 밝히며 입담을 과시했다.
배성재 아나운서와는 얼마나 친하냐는 질문에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와서 친할 것 같지만 사실 정말 안 친하다"라고 정색한 데 이어, 다음 달 해설을 맡게 되는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서도 "유일한 걱정은 (배)성재랑 오래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뿐이다"라며 '기승전-배성재' 이야기로 '애증의 절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축구로 하나 된 가족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딸만 셋이라 집에서 남자는 자신뿐이지만, 온 가족이 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항상 축구 이야기가 끊이지 않아 전혀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결혼 전 아내는 그야말로 '축알못'이었으나 이제는 자신 못지않은 축구 전문가가 되었다며 '축구'라는 코드로 화목해진 가족애를 드러냈다.
박문성 해설위원의 축구에 얽힌 개인사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 전망까지 들을 수 있는 유쾌한 만담은 5월 16일 수요일 8시 55분에 SBS '영재발굴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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