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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칸(프랑스)=이승미 기자] 유아인이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고 세계 무대에 선다.
'버닝'이 공식 상영 전부터 일찍이 유력한 수상작으로 거론됐던 만큼 영화에 대한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특히 주인공 종수 역을 맡은 유아인이 어떤 연기를 펼칠지 역시 관심사다. '칸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전도연 역시 지난 2007년 6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어, 유아인 역시 거장 이창동과 손을 잡고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는 가능성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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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버닝'은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3년 1월 발표한 짧은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각색한 작품으로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