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무비] '어벤져스3', '인터스텔라·겨울왕국' 꺾고 역대 외화 3위 등극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5-16 08:22 | 최종수정 2018-05-16 08:2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가 영화 '인터스텔라'(14,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겨울왕국'(14,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을 꺾고 역대 외화 흥행 3위에 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개봉해 4주차를 맞은 '어벤져스3'는 지난 15일 8만382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어벤져스3'의 누적 관객수 1029만6572명이다.

'어벤져스3'는 개봉 2일째 100만 돌파, 3일째 200만, 4일째 300만, 5일째 400만, 6일째 500만, 8일째 600만, 11일째 700만, 12일째 800만, 13일째 900만, 19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첫 번째로, 또한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1', 김용화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1000만 축포를 터트렸다.

국내 개봉작 포함 역대 21번째, 역대 외화 5번째 1000만 돌파이자 역대 외화 최단 기간 1000만 돌파 기록을 세운 '어벤져스3'의 흥행 질주는 개봉 4주차, 1000만 돌파를 기점으로 잠시 주춤한 모양세를 보였지만 그럼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 또 한 번 신기록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바로 개봉 21일 차 1029만명을 돌파한 '어벤져스3'는 역대 외화 흥행 4위인 '인터스텔라'의 기록(누적 1027만5484명), 역대 외화 흥행 3위인 '겨울왕국'의 기록(누적 1029만6101명)을 연달아 돌파한 것. 이로써 국내 개봉작 중 역대 흥행 20위, 역대 외화 흥행 3위에 오르며 꺾이지 않은 열기를 입증한 '어벤져스3'의 다음 목표는 전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5, 이하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의 기록(누적 1049만4499명)이다. '어벤져스2'와 누적 관객수 차이는 단 19만7927명. 오늘(16일) 개봉하는 '데드풀 2'(데이빗 레이치 감독)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이변이 없는 한 '어벤져스3'는 이번주 '어벤져스2'의 기록을 꺽고 역대 흥행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어벤져스3'는 어벤져스 멤버들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힘을 합쳐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의 빌런 타노스와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조슈 브롤린, 마크 러팔로, 톰 히들스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스칼렛 요한슨, 엘리자베스 올슨, 안소니 마키, 폴 러드, 기네스 펠트로, 폴 베타니, 돈 치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카렌 길런, 브래들리 쿠퍼, 빈 디젤, 폼 클레멘티에프, 데이브 바티스타, 세바스찬 스탠, 채드윅 보스만, 다나이 구리라, 베데딕 웡, 코비 스멀더스, 베니치오 델 토로, 피터 딘 클리지, 사무엘 L. 잭슨 등이 가세했고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를 연출한 안소니 루소·조 루소 형제가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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