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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MBC가 '전지적 참견 시점' 논란에 대해 "관련자들의 동의하에 면담과 개인 휴대전화, SNS 등을 철저하게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위 위원장인 MBC 기획편성국 조능희 본부장은 "이번 사태로 큰 상처를 받으신 세월호 참사 가족,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9일 조사위를 구성해 관계자 면담 조사를 진행했다. 10일 현장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외부 전문가로 오세범 변호사를 조사위원으로 모셨다. 현장을 직접 가 점검하고 관계자를 면담했다. 현장에서 제작 과정 전체를 점검했다. 13일 1차 조사 결과를 정리했다. 세월호 참사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또 추가 면담 및 조사를 이어갔다. 편집실, CG실, 더빙실 등에서 이 모든 조사를 시작했고 연출진을 비롯해 FD 등 관계자를 모두 조사했다. 본인들의 동의 하에 휴대전화와 SNS를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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