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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배윤정이 가수 제아에게 돌직구를 서슴지 않고 날렸다.
배윤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브아걸, 카라, 티아라 등 여러 가수들이 1위 자리까지 가는 것을 보고 같이 고생을 하다 보니 뭔가 우리가 다 한 것은 아니지만 거기에서 오는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 우리 식구처럼 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을 오디션을 통해 뽑아 걸그룹 육성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아는 "요즘 아이돌 준비하는 애들만 100만 명이다"라고 강조했고, 배윤정 역시 "하루에 세팀씩 나온다고 하더라"면서 동의했다. 그는 "쉽지 않지만 해보고 싶었다. 걸그룹 준비한지 벌써 3년이 됐다. 올해는 무조건 데뷔해야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자 제아는 "제가 환기를 잘 시킨다. 소속사 연습생들이 제가 말을 하면 귀담아 듣는다"고 자랑했다. 배윤정은 제아의 말에 "네가? 네가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다고?"라면서 믿기지 않아했다가 직진만 하는 제아의 비글미 넘치는 수다에 "왜 말을 자르냐. 확 때려버릴라"라고 윽박을 질렀다.
제아는 "내가 언제?"라면서 억울해 했고, 배윤정은 "질문하고 대답도 다 안 듣고 다른 것 또 질문 한다"고 지적했다.
티격태격하는 분위기도 잠시, 제아는 아이들을 보러 가기로 결정했다. 제아는 배윤정이 "너 보면 애들 진짜 좋아하겠다"는 말에 "남자 아이돌이 아닌데 좋아해?"라고 해맑게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배윤정은 "넌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폭소케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