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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박현모 교수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세종대왕의 리더십 이야기를 전한다.
우선 박 교수는 '조선 최고의 인재풀을 만든 왕'이라는 찬사를 듣는 세종대왕의 대해 "신분,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능력을 중히 여긴 덕분에 황희, 박연, 장영실 등과 함께 '어벤져스' 조정을 구축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이 인재 등용 시에 활용했던 특별한 기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이날 '워커홀릭' 세종대왕이 신하들의 사표를 절대 수리해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박 교수는 "세종은 많은 신하들의 사직을 윤허하지 않았다. 황희는 죽기 4개월 전까지 일했을 정도다"라고 밝혀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세종은 왕과 신하들이 고단해야 백성들이 편안하다고 생각했다. 이는 백성들을 위한 세종의 고집"이라고 전해 학생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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