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서강준♥공승연 로보맨스…"무엇이든 가능해"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는 6월 4일 첫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가 무엇이든 가능한 완벽 로봇 남친 서강준과 그에게 손을 내미는 사랑스러운 공승연의 로보맨스 티저 영상(http://tv.naver.com/v/3211676)을 공개했다.

오늘(14일) 오전 공개한 커플포스터에 이어 선보인 2차 티저 영상에서는 홀로 비를 맞고 있는 남신Ⅲ에게 성큼 걸어와 "너 오늘부로 내 꼬봉 로봇이야"라며 우산을 씌워주는 소봉과, "좋아요. 난 이제부터 강소봉씨 꼬봉 로봇이에요"라며 1초의 고민도 없이 그 말을 받아들이는 남신Ⅲ의 모습이 그려졌다. 로봇이라는 것을 알고도 거리낌 없이 대하는 소봉의 따뜻함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시키는 대로 깨끗이 청소를 하고, 소봉의 배고픔을 감지하자 "강소봉씨의 경제력과 취향에 한 번 맞춰봤어요"라며 메뉴를 추천하는 남신Ⅲ는 상대의 입맛까지도 꿰뚫는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연애할 때 상대에게 바라게 되는 편안함과 섬세함을 갖추며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이상적인 남자 친구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남신Ⅲ를 보며 "너 이제 내 친구 아니야"라며 다가오는 소봉의 한 걸음이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를 높이는 이유다.

관계자는 "오늘 공개된 2차 티저는 로봇과 인간에서 친구, 그리고 그 이상으로 발전할 남신Ⅲ와 소봉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완벽한 남친상을 연상케 하는 남신Ⅲ의 섬세한 능력과 남신Ⅲ에게 설렘을 느끼며 먼저 다가서는 소봉의 관계가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남신Ⅲ, 그리고 소봉의 로보맨스가 펼쳐질 '너도 인간이니'의 첫방송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백희가 돌아왔다'를 연출한 차영훈 감독과 '공주의 남자'를 집필한 조정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가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여자사람 강소봉(공승연)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AI 휴먼 로맨스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후속으로 오는 6월 4일 월요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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