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사랑꾼X대식가"…'어서와2' 매력만점 스페인3人, 韓에 오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5-11 07:0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어서와2' 매력넘치는 스페인 친구들이 한국에 방문했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는 장민과 스페인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호스트로 스페인 출신 모델 겸 유튜버 장민이 등장했다. 장민은 "한국에 온지 올해로 3년 됐다"면서 "아버지가 한국 사람이고, 어머니가 스페인 사람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대식가이면서 사랑꾼이고 흥이 넘치는 장민의 세 친구들 네프탈리와 아사엘, 안토니오도가 소개됐다.

이들에게 '한국'은 절친의 아버지의 나라였다. 안토니오는 장민의 아버지를 추억하며 "민이 아버지에게 애정을 가진만큼,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도착한 공항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며 부푼 마음을 드러냈다.

드디어 한국에 도착한 이들은 가장 먼저 지하철 타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스페인어만 구사할 수 있는 이들은 공항 인포메이션에서 설명해준 영어를 못 알아듣고 무작정 길을 나섰다. 언어의 장벽에 부딪힌 것. 탑승하러 가는 길부터 지하철 티켓 구매까지 난항을 겪었지만, 공항철도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티켓을 손에 쥐고 지하철에 탑승할 수 있었다. 무사히 목적지에 내려 호텔에 도착한 이들은 장민과 화상통화를 하며 한국에 여행왔음을 실감했다.

잠깐 휴식을 취한 이들은 바로 외출 준비를 하고는 본격적인 한국 여행에 나섰다.

첫 여행지는 한국의 재래시장이였다. 이 곳에서 이들은 한식 먹방 투어를 즐겼다. 스페인 3인방은 "한국에 와서 많은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다. 산낙지, 매운 음식 같은 특이한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한국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이들은 만두, 빈대떡, 꼬마김밥, 매운닭발, 산낙지까지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보며 즐거워했다.


상남자일 것만 같은 스페인 친구들의 반전매력도 공개됐다.

긴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한 카페를 찾았고, 네프탈리는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다급하게 와이파이를 연결해 음성 메시지를 확인했다. 아내의 메시지를 확인한 후 네프탈리는 "보고싶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사랑꾼 그 자체였다. 아사엘과 안토니오도 여행 중에 여자친구와 아내에게 전화나 음성 메시지로 "자기야 많이 사랑해" 등의 애정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