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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진실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한가인과 신현빈, 하룻밤 후 본심에 솔직해져가는 최희서와 구재이.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의 네 친구가 미스터리 속에서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차선호(정가람)에게 그의 아버지 민재(이해영)의 살인 용의자로 의심받게 된 은수 역시 미스터리를 정면으로 돌파해나갔다. 과거 불륜이 알려질까 봐 고등학교 은사이자 옛 연인 민재의 죽음을 목격하고도 묵인했던 은수는 선호의 등장을 계기로 사건의 진상을 찾아 나섰다. 민재를 죽게 만든 범행 도구는 자신이 선물한 향초이며 그에게 연하장을 쓴 인물은 향초 공방을 운영했던 동창 백재희(장희정)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향초라는 공통점에 재희의 죽음을 파헤치고자 결심한 은수는 민재를 살해한 범인을 밝혀낼 수 있을까.
완벽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는 남편 황동석(박병은)을 위해 싫어도 내색 한 번 못하던 정원은 본심에 솔직해지기 시작했다. 권민규(지일주)와 순간의 감정에 하룻밤 실수를 저지르고 후회했던 정원은 진심이었다는 그의 말에 마음을 열어 갔고 "민규쌤이랑 같이 있는 거 불편하지 않다"는 말로 관계의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동석이 아이를 원하는 이유가 새로운 TV 프로그램을 론칭하기 위해서였다는 흑심이 밝혀진 가운데, 정원의 진짜 마음은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가 더해진다.
'미스트리스'.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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