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민유라 "인종차별하던 외국인들, 김연아 등장에 태도 급변"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5-10 23:24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해피투게더3' 피겨아이스댄스 민유라가 미국에서 겪은 인종차별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빙상 여제 이상화-심석희-최민정-민유라가 출연했다.

미국에서 훈련을 했다는 민유라는 "인종차별을 당했다"면서 "백인 위주의 훈련장이였는데, 제가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면 싫어하더라. 친구도 없이 외롭게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세계를 제패하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태도가 변화했다고. 민유라는 "김연아 선수가 등장하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갑자기 태도가 급변했다. 갑자기 챙겨주고 잘해주더라. 김연아 선수의 힘이 굉장히 셌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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