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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지안 캐릭터로 열연중인 아이유(이지안)도 인정한 인생 캐릭터 '정희'(오나라 분)가 180도 바뀐 모습으로 옛 연인을 찾아가 애절한 고백을 했다.
정희는 "나 온몸이 다 아파. 안 아픈 데가 없어. 아침에 눈 떠지는 게 싫고, 눈 뜨면 눈물부터 나. 네가 오면 안 아플 거 같아. 그러니까 와. 그만 와. 나 혼자 늙어 죽기 싫어"라며 마주한 겸덕에게 자신의 마음을 애절하게 고백했다.
이어, 정희는 "염소도 사랑하고 풀도 사랑하면서 나는 왜 안 사랑해. 너 여기서 득도 못해. 나 같은 지랄 맞은 여편네랑 살아봐야 득도하지. 이런 산골에 처박혀서 득도 못해. 여기 확 다 불 질러 버리기 전에 내려와!"라며 마음을 몰라주는 겸덕에게 오열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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