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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이프 온 마스'가 쌍팔년도 복고 수사팀의 화끈한 팀플레이가 기대감을 높이는 메인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보는 이들을 88년도의 시공간으로 안내한다. 그 시절의 정취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골목에 나란히 선 형사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쌍팔년도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복고풍 패션부터 소품 하나하나 디테일을 살린 제작진의 치밀함과 꼼꼼함은 자연스럽게 완성도에 대한 기대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닮은 점이라곤 없어 보이는 복고 수사팀의 범상치 않은 면면도 흥미롭다. 먼저 정경호는 시크한 '숨멎' 카리스마로 시선을 강탈한다. 형사의 트레이드마크인 바바리코트에 통 넓은 바지를 입은 모습은 1988년 형사들에게 동화된 듯하지만, 차분하게 가라앉은 깊은 눈빛에 담긴 '뇌섹' 카리스마는 기억을 찾으려는 '두뇌파 2018 형사' 한태주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유로운 미소와 한껏 멋을 부린 포즈로 경찰차 보닛 위에 앉은 박성웅은 거친 야성미와 정감 넘치는 인간적 매력을 동시에 자아낸다. 박성웅이 특유의 카리스마 위에 한국적 정서를 덧입혀 탄생시킨 '육감파 1988 형사' 강동철은 한태주와 상반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달라도 너무 다른 온도를 가진 형사들이 뭉쳤지만 범인을 잡아야 하는 열정만큼은 한마음.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 속에는 맨몸으로 부딪치는 복고 수사팀의 치열한 추격전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앞서 달려나가는 열혈 수사관 고아성을 필두로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고 또 뛰는 복고 수사팀의 역동적이고 리얼한 표정은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누가 먼저랄 것 없는 복고 수사팀의 열정 넘치는 화끈한 팀플레이가 이제껏 본 적 없는 차별화된 복고 수사극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버릴 캐릭터 하나 없는 복고 수사팀의 화끈한 팀플레이와 디테일까지 살려낸 1988년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을 만들어 냈다. 기대해도 좋다"라며 "박진감 넘치는 신나는 수사극에 풍성한 볼거리까지 더해져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는 '보이스', '터널', '나쁜 녀석들' 등 참신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장르물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OCN이 동명의 인기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해 기대를 높이는 작품. '굿와이프'에서 리메이크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 섬세한 연출로 수준 높은 드라마를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믿고 보는' 장르물 최적화 배우들이 총출동해 한국의 정서를 녹인 새로운 수사극을 선보인다. '라이프 온 마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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