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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칸(프랑스)= 이승미 기자] 제71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분에 초청된 영화 '공작'(윤종빈 감독, 사나이픽처스·영화사 월광 제작)이 개막 3일째인 1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스크린'의 1면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
종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은 오늘 칸 영화제로 출국했다. 이들은 현지 프리미어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또 다른 주연 조진웅은 영화 '광대들' 촬영 일정으로 아쉽게 불참했다.
한편,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란한 액션 위주인 기존 할리우드 첩보물과는 달리 남북한 대치 상황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만 탄생할 수 있는 독특한 스타일의 한국형 첩보영화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