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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서로 다른 곳을 보는 시선처럼 어긋난 세 남녀의 운명, 어떻게 될까?"
이와 관련 10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장근석과 한예리가 위기에 처한 현실을 위로하듯, 애잔한 눈빛으로 서로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사도찬이 조사실에서 나온 후 검찰청 복도에서 오하라를 만난 장면. 사도찬은 수갑을 차고 있는데도 불구, 평상시와 다름없이 자신감 넘치고 위풍당당한 표정으로 특유의 장난스런 미소까지 띠고 있다. 반면, 오하라는 사도찬의 뜻대로 사도찬을 살인미수로 체포했지만 수심이 가득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도찬과 오하라가 애틋한 '아이 콘택트'를 나눈 이후 동시에 백준수를 노려보는 듯한 모습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과 달리, 백준수는 냉철한 표정으로 이들을 바라보면서, '사도하라 트리오'의 갈등이 깊어졌음을 예감케 하고 있는 터. 과연 감정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사도찬-백준수-오하라, '사수하라 트리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촬영을 위해 타이트한 스케줄 속에서도 장근석과 한예리는 사력을 다해 연기에 임하고 있다"며 "백준수가 사도찬에게 죽음을 제안한 이유는 무엇인지, 사도찬과 오하라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장근석과 한예리의 열연이 빛을 발하게 될 27, 28회 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 27, 28회 분은 1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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