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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가 시청자의 궁금 세포를 자극하는 공식 포스터 3종을 공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윤진과 김은영, 두 여인의 관계를 더욱 명확히 보여주는 것은 2인 포스터다. 포스터 속 두 여인은 누군가의 시선이 머물고 있는 창 안을 함께 응시하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채비 중이다. 이는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우정과 위기를 오가게 될 김윤진과 김은영의 예측불가 워맨스 전개를 한 컷에 담은 것으로, 이번 작품으로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송윤아, 김소연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끝으로 티저 포스터는 쉽게 발을 들일 수 없는 거대 성벽을 마주한 듯, 타운하우스 입구에 우두커니 바로 선 김은영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표정을 알 수 없는 뒷모습, 강렬한 와인 컬러의 드레스, 높은 하이힐, 묵직한 캐리어의 조합은 캐릭터가 지닌 은밀하고 미묘한 특징과 맞물려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사라진 범인을 향한 진실게임'이란 카피로 짐작할 수 있듯, 김은영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타운하우스에 입성, 인물들의 중심에서 긴장과 갈등을 유발하는 역할로써 맹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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