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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긴 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 '미치겠어', '투유(To You)', '나랑 사귈래'까지. 틴탑의 히트 행진에는 '용감한 형제'라는 조력자가 있었다. 다시 한 번 틴탑이 그의 손을 잡았다. 흥행 공식은 깨지지 않고 이어질까.
멤버 니엘은 "오랜만에 컴백을 한 것이기 때문에 떨리고 설렌다.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드리고 소통하고 즐겁게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지는 "오래 걸리고 힘들었던 만큼 성적이 좋았으면 좋겠다"면서 "(팬들을 넘어) 대중까지 우리를 많이 알아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새 앨범 '서울 나이트'는 밝게 빛나는 서울밤과도 같이 꺼지지 않는 화려한 틴탑의 모습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총 6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미치겠어' '긴 생머리 그녀' '장난아냐' 등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용감한형제와 다시 한 번 손잡고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서울밤'은 파워풀한 리듬에 세련된 사운드가 더해진 퓨쳐 EDM 장르의 곡이다. 용감한형제와 프로듀싱팀 투챔프의 합작품으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밤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리더 캡은 랩 메이킹에 참여해 아티스트적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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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서울밤'에 대해서는 "꿈을 키우는 우리 또래의 분들을 비롯한 국민 분들이라면 모두에게 힘이 될 노래다. 모든 시간대에 들어도 좋을 경쾌하고 밝은 노래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다시 용감한형제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니엘은 "용감한형제와 그동안 많은 곡을 만들고 사랑받았다. 이번에도 부탁을 드려서 함께 했다. 신나는 곡으로 틴탑이 많이 사랑받은 만큼 이번에도 타이틀곡이 신나는 분위기다"고 했다. 또 "용감한형제와 함께한 곡이 '서울밤' '클났네' '니가없으면' 등인데 모든 곡이 타이틀 후보였다"고 덧붙였다.
틴탑이 생각하는 틴탑 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멤버들은 "세번째 유럽투어를 다녀왔는데 호응을 많이 해주셔서 힘을 받고 오지 않았나 싶다. 저희만의 매력이라면 공연장에서 무대를 보여드리면서 소통 하는 게 저희의 메리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퍼포먼스와 소통을 꼽고 싶다"고 답했다.
멤버들은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리키는 "멤버들 몸에 점이 어디있는지까지 알 정도로 허물없이 친하다"며 "니엘 형의 엉덩이에 점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니엘은 앨범이 대박나면 하고 싶은 공약에 대해 "팬분들과 밤에 특별한 이벤트를 해보고 싶다. 불꽃놀이나 바베큐 파티 같은 것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리키는 "서울밤에 가장 핫한 곳에 가서 무대를 꾸미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답했고, 창조는 "활동하면서 지방에서 저희를 보러 오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각 지역에 가서 팬미팅을 하고 싸인씨디를 전달해드리는 이벤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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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