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이준기 "'개늑시' 감독과 재회..매너리즘 깰 수 있을 것"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5-08 14:40


tvN '무법변호사'의 제작발표회가 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준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라이브' 후속으로 오는 5월 12일 토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영등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5.08/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준기가 김진민 PD와의 재회를 언급했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윤현호 극본, 김진민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 김진민 PD가 참석했다.

이준기는 "저는 처음에는 작품을 다이렉트로 받았던 것은 아니다. 익히 들어오다가 감독님께 전화를 받고 제안을 받았다. 감독님께서 오랜만에 절 찾아주셔서 감사했다. 뭔가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보통의 작품이면 감독님이 손을 대지않으실 텐데 생각했다. 술을 한 잔 하면서 얘기를 듣다가 '이 캐릭터를 내가 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감독님이 '이건 준기가 하면 안돼'를 생각하셨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개늑시'를 함께 했기 때문에 '이 이상의 시너지를 못 내면 어떨까' 싶어서 제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셨다더라. 그런데 여러 얘기를 나누면서 그때보다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10년 뒤에도 먹고 살 수 있는 사람이 돼야하지않겠냐'고 하셨다. 연기적 배우로서도 작품을 대하는 태도든 여러 부분에 있어서 제가 그동안 매너리즘에 있던 것들이, 정착돼있던 것들이 깨지지않을까 생각했다"

'무법변호사'는 김진민 PD와 윤현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 등이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하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이다. 12일 오후 9시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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