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윤시윤이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대군'에서 윤시윤은 유독 많은 키스신을 소화했다.
"키스신을 찍을 때는 감정을 올리지만 컷 하면 민망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민망한 걸 느낄 새가 없었다. 키스신 찍고 나면 얼굴에 수염 털이 붙어있어서 그랬다. 나중에 종방연 때 작가님이 키스신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고 하시더라. 극중에서는 알콩달콩 연애 실컷 한 것 같다. 내가 키스신을 잘 못 찍는다. 그전에 '최고의 한방' 때도 세영이한테 혼났다. 나름 핑계인데 카메라에 보여줘야 하니까 어색하고 신경 쓰여서 키스신에 자신이 없다. 카메라 밖에서는 잘한다고 한 건 허세다. 어린 동생이라 그렇게 얘기했는데 그 실력이 어디가겠나.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정확히 말하면 카메라 감독님이 키스신 찍는 스킬이 늘어나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