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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윤시윤이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실컷 멜로를 즐겼다는 윤시윤이다. 실제로 연애를 하고 싶진 않을까.
"팬들은 아는데 군 제대 후 한달도 쉬어본 적이 없다. 2년이란 시간 동안 너무 일이 하고 싶었다. 지금도 연애가 아니라 친구 만나는 게 좋다. 열심히 일하고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하고 싶은 마음이다. 일하고 싶다. 생산적인 일을 할 때가 아직은 좋다. 어떤 인연이든 이성적인 관계에서도 함꼐 발전할 수 있는 관계였으면 좋겠다. 서로 열심히 해 나가서 영감을 줄 수 있는 관계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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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연 씨 좋다. 그런데 작품이 끝난 뒤 연락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친구가 있고 아닌 친구가 있다. 그거는 인간적인 교감인 거다. 앞으로 더 친하게 되고 그러면 모르는 거다."
아직 연애보다는 일에 관심이 많이 간다는 윤시윤이다.
"내가 진짜 주변머리가 없다. 철딱서니없이 남자 배우들이랑 인터넷 짤방이나 합성 사진이나 보면서 웃고 있다. 철부지다. 그러다 보니까 여배우들을 잘 모른다. '1박2일' 여사친 특집 같은 게 정말 자신없다. 다음 작품 들어가면 좋았다 최고다 해줘야 하는데 무심한 오빠이자 동생이라 세영이한테도 '화유기' 끝나고 문자 하나 남겨준 게 다다. 데뷔한지 8년 정도 됐다. 사람도 놀 줄 아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나는 놀 줄 모르는 사람인 것 같다. 나같은 사람들은 그냥 열심히 일하고 쉴 때 잘 체력 보충했다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지금은 연애에 있어서도 데이트하고 그런 것 보다도 일하면서 힘이 되고 응원해줄 수 있는 사람을 바라는 걸 보면 아직 연애할 준비가 안된 것 같다. 내가 열심히 쌓아오고 있는 길을 열심히 응원해주고 내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을 바란다. 인연이 있겠죠."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모아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