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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현빈과 박신혜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만난다.
현빈은 천부적 게임개발 능력을 가진 공학박사 출신으로, 귀신 같은 촉을 가지고있는 투자회사의 대표 유진우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 유진우는 사소한 내기에 있어서도 지고는 못 참는 강한 모험심과 승부욕을 가진 인물이다. 절친의 배신 등 인생의 태클이 들어오며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 출장으로 방문했던 그리나다에서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인생이 흘러가게 된다. 여기에 딱 맞는 인물이 현빈이라고 생각했다는 제작진은 액션과 멜로에 있어서 현빈의 활약을 기대하는 중이다.
그의 상대역으로는 박신혜가 출연을 확정지은 상황. 박신혜가 맡은 정희주는 그리나다에서 오래된 한인 호스텔을 운영하고있는 인물이다. 부모님을 일직 떠나 보낸 후 낯선 이국 땅에서 할머니와 동생들을 보살피기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강한 생활력까지 갖춘 인물로 박신혜의 '전매특허' 연기기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자신의 호스텔을 방문한 유진우와도 엮이게 될 예정이라 다양한 스토리의 발전 역시 가능한 상황이다. 박신혜는 소속사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드린 캐릭터와 다르면서도 사랑스러운 인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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