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현빈X박신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확정..하반기 '기대 조합'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5-08 09:3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현빈과 박신혜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만난다.

8일 tvN은 판타지 멜로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송재정 극본, 안길호 연출)의 주연 캐스팅을 모두 확정지었다. 현빈이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 역을 맡고 박신혜는 여주인공인 정희주 역을 맡을 예정이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리나다에 방문해 여주인공 정희주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며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제작진의 라인업은 일찌감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기대케했던 바 있다. '나인 : 아홉번의 시간여행'과 'W' 등 타임슬립과 가상현실을 적절하게 그려내며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하고있는 송재정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비밀의 숲'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안길호 PD가 메가폰을 잡은 이후 주연 캐스팅에 대한 기대 또한 점차 높아졌던 바 있다. 여기에 캐스팅 역시 예비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 조합으로 꾸려져 하반기 방송 예정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현빈은 천부적 게임개발 능력을 가진 공학박사 출신으로, 귀신 같은 촉을 가지고있는 투자회사의 대표 유진우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 유진우는 사소한 내기에 있어서도 지고는 못 참는 강한 모험심과 승부욕을 가진 인물이다. 절친의 배신 등 인생의 태클이 들어오며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 출장으로 방문했던 그리나다에서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인생이 흘러가게 된다. 여기에 딱 맞는 인물이 현빈이라고 생각했다는 제작진은 액션과 멜로에 있어서 현빈의 활약을 기대하는 중이다.

그의 상대역으로는 박신혜가 출연을 확정지은 상황. 박신혜가 맡은 정희주는 그리나다에서 오래된 한인 호스텔을 운영하고있는 인물이다. 부모님을 일직 떠나 보낸 후 낯선 이국 땅에서 할머니와 동생들을 보살피기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강한 생활력까지 갖춘 인물로 박신혜의 '전매특허' 연기기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자신의 호스텔을 방문한 유진우와도 엮이게 될 예정이라 다양한 스토리의 발전 역시 가능한 상황이다. 박신혜는 소속사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드린 캐릭터와 다르면서도 사랑스러운 인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제작진은 이제 주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반기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기획 사실이 알려졌던 지난해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고있는 작품. 기대가 이미 쏠려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명작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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