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피카소-샤걀도 울고 갈 '9살 꼬마 화가' 작품 공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5-08 09:2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는 9일 방송되는 '영재발굴단'에는 아홉 살 나이에 섬세한 표현과 창의적인 그림으로 전문가들을 놀라게 만든 꼬마 화가가 소개된다.

주인공인 9살 서아린 양은 펜을 쥐기 시작한 4살 무렵부터 범상치 않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이후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아린 양은 그림 그리는 걸 너무 좋아해 엄마가 만들어준 작업실엔 아린 양의 독특한 감성이 느껴지는 그림들이 가득하다. 그녀의 그림들은 모두 실제 대상보단 상상력만으로 완성됐는데. 아린 양의 그림을 본 전문가는 그녀의 특성을 피카소, 샤갈의 그림에 빗대어 똑같은 대상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과연 아린 양이 창의성 있는 그림을 그리는 비결은 무엇일까? 아린 양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동물이다. 특이한 점은 그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혐오하는 벌레나, 파충류 등도 선입견 없이 좋아한다는 것이다. 살아있는 생명체 모두는 나쁘거나 좋거나 같은 구분이 없다는 게 아린 양의 생각이다. 아린 양은 모든 생물들에게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창의적인 그림으로 표현한다. 이런 아린 양의 창의력 뒤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독서법이 있었다. 그녀는 책을 있는 그대로 읽지 않고, 자신만의 스토리로 재구성해내며 독서를 즐겼다.

아린 양은 이렇게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는 꼬마 화가지만, 부모님에겐 고민이 있다고 한다. 딸이 화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선 소묘, 수채화, 정물화 등 다양한 화법을 배워야 하는데, 개성이 강한 아린 양에게 어떤 미술 교육이 좋은 것인지 부모님은 궁금하다고 한다.

이에 대한 현명한 답을 찾기 위해 특별만 만남이 준비됐다. 바로 한국 도예 미술의 거장이자 홍익대 미대 학장을 역임했던 신상호 작가가 아린 양을 자신의 공방으로 초대한 것이다. 그는 50년 예술 인생, 끝없는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아린 양에게 직접 보여주고 설명해 주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아린 양의 고민을 듣고 지혜로운 조언을 해줬는데. 과연 예술가로서, 그리고 교육자로서 한 평생을 살아온 거장이 아린 양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아홉 살 천재 꼬마 화가 아린 양의 이야기는 5월 9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