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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워너원이 가장 사랑하는 리얼리티 워너원고(Wanna One Go)의 새 시즌, 'Wanna One Go : X-CON'의 첫 방송부터 멤버들의 케미가 폭발했다. 어제(7일, 월) 저녁 첫 방송된 엠넷 'Wanna One Go : X-CON'은 엠넷에서 시도한 적 없는 월요일 저녁 8시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해 워너원 효과를 톡톡히 입증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 지역에서도 1.8~2.1%의 고른 시청률을 보였고 10~30대 여성 시청자 층의 경우 최고 2.2%까지 치솟으며(종편·케이블 기준) 타겟 시청률 1위를 차지해 월요일 저녁을 책임질 킬러 콘텐츠 탄생을 예고했다.
첫 인상 투표에서 1등으로 뽑힌 강다니엘은 박우진과 최고급 도시락을 나눠먹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고, 두 사람 모두 힙합 장르를 좋아하며 은근히 통하는 면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2등으로 뽑힌 김재환은 기타 반주에 맞춰 이대휘와 함께 'Falling Slowly'를 부르며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배진영은 박지훈에게 적극적으로 함께 유닛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하며 '직진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4등으로 뽑힌 라이관린은 황민현을 파트너로 선택했지만 각자 지향하는 유닛 콘셉트에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됐다.
'커플 명랑 운동회'에서는 무작위로 맺어진 짝끼리 다리를 묶고 달려 손 대지 않고 카드 옮기기, 립스틱 바르기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이 펼쳐졌다.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사람에게는 원하는 멤버가 선택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질 것을 예고해 승부에 불을 지폈다. 결과는 윤지성, 라이관린 팀의 승리. 윤지성은 황민현의 마음을 확인하더니 아쉬움의 탄성을 질렀고, 라이관린은 강다니엘의 목걸이를 확인하고 묘한 웃음을 지어 궁금증을 자극했다.
팬들의 투표로 뽑은 유닛명 순위는 1위 강다니엘의 '트리플 포지션', 2위 하성운의 '린온미', 3위 이대휘의 '더힐', 4위 옹성우의 '패덤', 5위 황민현의 '온리원', 6위 박지훈의 '남바완', 7위 윤지성의 '라이크원', 8위 김재환의 '국민의 남동생', 9위 박우진의 '저스트댄스', 10위 배진영의 '맨홀', 11위 라이관린의 '커피' 순이었다. 최종 유닛명은 유닛 결성 후, 득표수가 높은 상위권 이름으로 채택 될 예정이다.
한편 'Wanna One Go : X-CON'은 워너원의 첫 유닛 프로젝트를 위해 멤버들이 직접 유닛을 구성하고 최고의 음악성을 갖춘 역대급 프로듀서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곡을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6월 서울 고척돔에서 개최되는 '원: 더 월드(ONE: THE WORLD)'콘서트의 6월 1일 공연을 'X-CON DAY'로 정해 해당 유닛 무대들을 최초로 선보이며 이 역시 'Wanna One Go : X-CON'에서 독점 방송될 예정이다. 각 유닛의 곡들은 6월 4일 워너원의 스페셜 미니앨범 '1÷X=1(UNDIVIDED)' 앨범에 담겨 음반과 음원으로 발매된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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