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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쇼트트랙 국가대표 맏형 곽윤기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MC들은 두 사람에게 "평창 대회 이후 서로의 인기가 어떤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곽윤기는 "사람들이 김아랑의 출몰 지역이 어디냐, 어딜 가야 볼 수 있냐고 많이 묻는다"며 김아랑의 인기를 인증했다. 이를 듣던 김아랑이 수줍어하자 곽윤기는 "네가 이렇게 말하라고 하지 않았냐"며 명실상부 '깝윤기'의 예능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곽윤기가 쇼트트랙 선수들 사이에서 검소하기로 소문이 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료이기도 한 김아랑은 "곽윤기는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후배들과도 10원 단위까지 더치페이한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그는 "후배들에게 검소함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후배들도 선배가 되면서 나의 방식을 인정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안정환은 "축구선수들은 더치페이가 없다. 대신 밥을 잘 사주는 선배에게 패스를 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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