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고승재, 특별한 친구 자랑 "내 친구 39살 고지용이에요"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5-06 17:0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고지용이 아들 고승재의 친구가 됐다.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24회는 '꿈을 꾸는 아이, 꿈을 이뤄주는 아빠'라는 부제로 그려진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고승재는 "유치원 갔다 왔을때 재미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여러가지 소원을 제작진에게 말한 바 있다.

'어린이날' 당일, 잠에서 깬 승재는 거실 한가운데 놓인 거대한 선물상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기대감에 부푼 고승재는 선물상자를 열었고, 안에는 아빠 고지용이 있었다. 멜빵바지와 귀여운 모자를 쓴 고지용은 "승재가 외동이라 항상 외롭다. 오늘은 승재와 친구가 되기로 했다"라며 변신의 이유를 밝혔다.

"오늘 선물은 아빠야"라고 말하는 고지용에 고승재는 실망한 모습이 역력했다. "오늘은 승재 친구야"라고 설득했고, 고승재의 바람대로 커플룩을 입고 '동물원'으로 향했다.

기분이 좋아진 고승재는 동물원에서 많은 사람들을 향해 "내 친구는 고지용이에요. 39살이에요"라고 자랑해 아빠를 민망케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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