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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조우종이 고소공포증 출렁다리에서 무릎을 꿇는다.
전문 산악인들 사이에서도 악명 높은 암벽산행으로 소문이 자자했던 사량도의 옥녀봉. '정상회담' 멤버들은 수직으로 설치된 사다리(?) 수준의 철제계단과 아찔한 출렁다리를 지나야만 옥녀봉에 도착할 수 있는 상황에 맞닥뜨린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조우종에게는 그 동안에 산행 중 최악의 산행길이 된다.
결국 조우종은 300m 허공에 설치된 출렁다리를 건너다 말고 주저앉고 만다. 이를 지켜보던 노홍철은 주체할 수 없는 장난기로 조우종이 비명까지 지르도록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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