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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예쁜누나' 손예진이 선을 보러 나갔다가 장소연과 만났다.
하지만 미연은 "넌 내 기준에 미치지 못해"라며 모진 말을 쏟아내며 두 사람의 교제를 격렬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준희도 단호했다. 준희는 "죄송하지만 누나 포기 못한다"고 말했다. 그 순간 준희가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이 돼 찾아온 진아가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했다. 엄마가 준희의 집을 찾았다는 사실에 분노한 진아는 "겨우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냐. 이게 엄마 수준이냐"며 이성을 잃고 대들다가 뺨을 맞았다. 준희는 미연에게 맞는 진아를 품에 안고 미연의 분노를 대신 받아냈다. 준희는 "난 괜찮다"고 말했고, 진아는 "나도 괜찮다. 다 견딜 수 있다"며 더욱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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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은 막무가내로 진아의 선자리를 주선했다. 진아는 선약이 있다고 거부했지만, 소용 없었다. 결국 진아는 마지못해 선을 보러 나갔다. 그러나 그때 경선이 한국에 온 아버지와의 약속으로 호텔을 찾았고, 두 사람은 딱 마주쳤다. 진아는 경선에게 선을 본다는 사실을 실수로 말했고, 경선은 '준희하고 정리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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