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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멤버들과 함께 할머니 댁을 찾아갔다.
그러자 차인표는 이승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속초에) 가죠"라고 말했다. 이어 차인표는 "지금은 할머니께서 주무실 테니까 우리가 새벽 4시에 출발해서 할머니를 뵙고, 바로 재활 병원 공연장으로 갑시다. 어때요?"라고 제안하며 '롸잇나우'를 실천하는 사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사부의 갑작스러운 제안과 추진력에 멤버들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진짜 이게 '롸잇나우'네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부와 멤버들은 계획대로 새벽 4시에 속초로 향했다. 이승기의 할머니는 손자의 깜짝 방문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기는 할머니를 안아드리며 "잘 지내셨죠, 전역하면 온다고 했는데 약속도 못 지키고"라며 반가움과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할머니는 "아이고, 세상에 이렇게 얼굴을 다 본다. 다들 얼마나 예쁜지 몰라"라며, 손자 이승기 뿐만아니라 차사부와 멤버들까지 손자들 대하듯 살갑게 반겼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