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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이시영이 '케미의 여왕' 등극을 예고했다. 걸크러시 카리스마는 잠시 잊은 채 김구라-설민석-차은우 등 선녀들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던 이시영의 색다른 매력이 안방에 고스란히 전달될 예정인 것.
이시영은 그동안 '걸크러시', '카리스마', '여전사' 이미지로 대변됐던 이미지와 달리,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쏟아지는 빗줄기에 막내 차은우를 살뜰히 챙겼다. 차은우를 향한 이시영의 내리사랑은 여행 내내 이어졌다.
막내 차은우가 선녀들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배려하는가 하면 불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차은우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영어를 고상하고 아련하게 한다"고 칭찬해 '은우앓이'에 빠지며 알뜰살뜰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낼 예정.
특히 이 같은 이시영의 남다른 배려심 덕분에 김구라-설민석-차은우 세 남자의 뜻밖의 브로맨스도 만발했다는 전언. 김구라-설민석과 아버지뻘 나이 차가 나는 차은우는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 '상식왕' 두 사람 사이에서 전혀 주눅이 들지 않고 세계사 지식을 뽐내는가 하면 설민석과 김구라의 설명에 맞장구를 치는 등 볼수록 매력적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구라-설민석-차은우의 '볼매 브로맨스'와 이들을 아우르는 '케미의 여왕' 이시영이 만드는 환상의 '선녀케미'는 4일 금요일 밤 9시 50분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