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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강다니엘이 강셰프의 매력을 선보였지만, 대세 아이돌의 피곤한 일상을 엿보여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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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은 집 근처를 산책하며 커플들의 모습을 보곤 셀카를 찍었다. 제작진은 "저 사진이 어디로 전송될지"라는 자막과 함께 공개연인 정인선의 얼굴을 하트 모양으로 삽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이경이 산책을 나간 사이 숙소를 찾아온 장기하. 다시 숙소에서 재회한 장기하 이이경 로꼬는 배드민턴에 이어 축구공 살리기 게임을 하며 우정을 다졌다. 현무암이 곳곳이 박혀있는 운동장에서 10번 횟수를 채우기 위해 아등바등한 세 사람은 성공 직후 서로의 손을 마주 잡고 만세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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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끝낸 강다니엘은 튀는 기름에 놀란 로꼬 대신 후라이팬을 잡았다. 로꼬는 "왜이렇게 잘하느냐"며 우여곡절 끝에 만든 타버린 햄버거를 함께 나눠 먹으며 강다니엘의 스케줄을 들어줬다. 강다니엘은 "어제 새벽 2시에 네시간 자고 샵에 갔다가, 음악방송 이후 팬사인회, 그리고 제주행 비행기를 탔다"며 "다음주 사전 녹화를 한 이유는 잘 모른다. 스케줄이 궁금하지 않다. 데려가는대로, 하라는대로 한다"고 말해 대세 아이돌의 힘든 일상을 털어놨다.
강다니엘은 "'이불밖'이 아니었다면 몇시간 자고 또 나갔어야 했다"며 푹 쉴수 있는 침대에 누워 드디어 잘 수 있다는 생각에 웃음이 터졌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부터 '검법남녀', '슈츠'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등극한 이이경도 피곤하긴 마찬가지. 꿀잠에 빠졌다가 옆에서 기절한 강다니엘을 발견하고 반가워했다. 강다니엘은 "데뷔 주라 정말 바쁘고 힘들었다. 오늘 최근 2주 중에 가장 많이 잤다"고 행복해했다.
네 사람은 아침 운동에 나섰다. 낯설음은 잊고 어느새 나란히 손 잡고 바닷가를 걷는 네 사람의 모습은 형제같은 케미를 보여줬다.
강다니엘은 "매일 아침 일어나면 헤어숍, 방송국이었는데 오늘은 절경이 펼쳐져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오랜만의 자유를 느꼈다"고 말해 대세 아이돌의 힘든 일상과 함께 '이불밖'을 통해 얻은 힐링을 드러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