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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멜로' 정려원 "파스타와 비교 의식X, 중국요리 확장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5-04 16:32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드라마 '기름진 멜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준호(왼쪽부터), 정려원, 장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으로 오는 7일 처음 방송된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5.0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기름진 멜로' 배우들이 '파스타'와의 비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오후 3시 2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홀에서 SBS 새 월화극 '기름진 멜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숙향 작가의 전작 '파스타'와의 비교에 대해 준호는 "'파스타'와의 비교는 알고 있다. 당시에는 셰프라는 직업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고 궁금증이 있기 때문에 그 드라마가 나왔을 때 열풍이 생겼다. 지금은 셰프에 대해 많은 부분을 대중분들이 알고 계신다. 그래서 그때와는 다른 느낌일 것 같다. 오히려 유행어나 재미있는 것들은 장혁 선배님이 많이 만드실 것 같다. 그래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정려원은 "먹방은 내가 가장 잘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것들로 대리만족 하실 수 있을 것 같다. '파스타'와 우리 드라마에 큰 차이점을 두지 않는다. 잘되는 작품에는 항상 이유가 있다. 사람들이 재밌게 보는 포인트는 비슷하다. 굳이 차별점을 두진 않는다. 작가님의 중식요리 확장판이라 생각하고 우리도 재밌게 찍고 있다. 작가님이 요리드라마에는 확실히 필력이 있으시기 때문에 우리는 잘 잡아내서 표현만 하면 된다. 비교 걱정은 없다. 오히려 그 힘을 받아 잘됐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장혁은 "음식을 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누군가를 사랑하는 이야기 등을 그린다. '파스타'와 조금 다른 점은 중국요리를 하는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라는 거다. 그러다 보니 '기름진 멜로'라는 제목이 붙은 것 같다. 촬영을 하면서 짜장면을 참 많이 먹었다. 다섯 그릇을 먹은 날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먹방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으로 침샘까지 깊이 자극하는 로코믹 주방 활극이다.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을 히트시킨 서숙향 작가의 신작으로, 장혁 정려원 준호(2PM) 이미숙 박지영 임원희 조재윤 김사권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작품은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으로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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