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멜로'PD "준호-정려원-장혁 캐스팅 이유? 연기X인성"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5-04 15:52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드라마 '기름진 멜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으로 오는 7일 처음 방송된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5.0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선호PD가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4일 오후 3시 2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홀에서 SBS 새 월화극 '기름진 멜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선호PD는 "이 배우들을 왜 캐스팅 해야 했는지 설명할 필요 없을 만큼 연기를 너무나 잘하고 성실하고 현장분위기까지 밝게 해주는 배우들이다. 캐스팅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준호는 배우로서 첫 시작하는 작품부터 개인적으로 팬이었다. 아이돌이라는 시작점이 있지만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배우로서 굉장히 안정적이고 성실하다. 장혁은 두말 설명 필요 없다. 작품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가 넘친다. 조연출 초창기 작품에서 한번 만났는데 은근히 재밌기도 하다. 전작에서 무겁고 진중한 캐릭터를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 반전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정려원은 나와 서숙향 작가의 의견이 일치했다. 이렇게 러블리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캐릭터와 물아일체의 경지에 올라있다. 현장 분위기도 너무 밝게 해준다. 최근 본 로코 중 가장 사랑스럽고 밝은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조재윤과 임원희는 기름진 멜로를 담당하고 있다. 우리 드라마를 풍부하게 해줄 수 있는 베테랑이다. 정극과 코미디를 다할 수 있는 배우다. 김사권은 악역을 할 수 있는 양면성을 봤다. 이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으로 침샘까지 깊이 자극하는 로코믹 주방 활극이다.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을 히트시킨 서숙향 작가의 신작으로, 장혁 정려원 준호(2PM) 이미숙 박지영 임원희 조재윤 김사권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작품은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으로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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