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유아인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하지만 청소년이 봐야할 영화"

영화 '버닝'의 칸 영화제 출국 전 공식 기자회견이 4일 오전 서울 CGV용산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에서 배우 유아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김경민 기자 [e-mail] /2018.05.0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유아인이 '버닝'이 청소년들이 봐야하는 영화라고 언급했다.

유아인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버닝'(이창동 감독, 파인하우스필름·나우필름 제작)의 칸 출국 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유아인, 스티븐연, 전종서가 참석했다.

이날 유아인은 "저희 영화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데 청소년들이 정말 많이 봐야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다른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참여한 배우로서가 아닌 관객의 입장으로서 봤을 때도 전혀 다른 영화다. 새로운 영화다. 새로운 말을 거는 영화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버닝'은 1983년 1월 발표한 짧은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각색한 작품.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5월 16일(수) 오후 6시 30분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전세계 영화인들에게 공개된다. 국내 개봉은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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