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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라이브' 이광수가 '현실 캐릭터'를 그리며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상수의 열정과 투지, 씩씩함은 시청자들의 깊은 울림을 준다.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상수의 성장 또한 아프지만 찡한 뭉클함을 선사하며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끊이지 않는 위험천만한 사건 사고 속에서도 그는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성과만을 보며 달리던 상수는 점점 사명감을 갖게 되고, 피가 철철 흐르는 부상을 당해도 현장에 뛰어 들어 끝까지 범인을 추격한다.
경찰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도 성장을 보여주는 그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사수 오양촌(배성우 분)을 이해하게 되고, 짝사랑하던 한정오(정유미 분)의 아픔까지 곁에서 같이 울며 위로해준다. 하지만, 정오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기쁨도 잠시, 국비 유학을 지원하겠다는 정오의 말에 상수는 가슴 아파한다. 사랑마저 쉽지 않은 청춘이다.
지난 16회 극 말미, 상수는 유기된 아이를 살리기 위해 아이를 안고 필사적으로 달렸고 경찰들은 하나가 되어 움직이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엔딩을 장식했다. 최종회를 단 2회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이광수가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는 이번 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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