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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정오의 희망곡' 보이그룹 '펜타곤'과 '더보이즈'가 오후 시간을 활기차게 만들었다.
펜타곤은 지난 2016년 10월 데뷔한 보이그룹이다. 지난 4월 2일 발매된 펜타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빛나리'는 중독적인 가사와 훅으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빛나리'는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용기가 없어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주변을 서성거리는 짝사랑에 대해 표현한 곡이다.
이어 김신영은 "멤버 후이 씨가 작곡을 많이 하는데,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서 '에너제틱'도 만들었다. 작사는 우석 씨가 했다는데?"라고 말했다. 후이와 이던은 워너원의 데뷔 타이틀곡인 '에너제틱'(Energetic)의 작사와 작곡을 주도해 '작곡돌'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펜타곤 멤버들은 "'에너제틱'이 크게 흥행했는데 펜타곤이 부를 걸 그랬다는 생각 안 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작곡한 후이의 경우 '좋은 노래를 좋은 가수가 불러 줘서 고맙다'고 하더라"며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이던은 "저는 조금 후회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신영은 "그럴 수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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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연하지는 못했지만, '프로듀스101'에 '더 보이즈' 주학년이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더 보이즈'는 여성 팬들, 특히 중학생 팬이 많다고. 더보이즈 멤버들은 입을 모아 "몰랐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 선우는 '고등래퍼'에 출연해 잘생긴 얼굴과 유창한 랩으로 유명세를 탔다. 선우는 "전해들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선우는 "본선을 통과한 후 당시 노엘이라는 랩을 잘하는 친구와 1대1 대결한 후 탈락했다"며 "정말 잘하는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더 보이즈'는 여성 팬들, 특히 중학생 팬이 많다고. 더보이즈 멤버들은 "몰랐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캐나다 출신 케빈은 'K팝스타'에 출연했다. 그는 "마지막 케이팝스타 시즌에 출연했다. 그 당시 한국어도 서툴었다"며 "이 프로그램 덕분에 데뷔를 하게 돼 감사하다. 지금은 한국어가 늘어 엄마랑 대화도 편해졌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멤버 뉴는 아직 아무곳도 출연하지 못했다며 "전주에서 왔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김신영은 전주 출신인 마마무, 화사 등을 거론하며 전주는 예술가 출신이 많다며 칭찬했다.
케빈은 자신의 예명에 대해 영화 '나홀로집' 주인공 이름을 따서 부모님이 지어주셨다고. 그는 "이민 가서 가족으로 처음 본 영화다. 캐릭터 처럼 용감하고 씩씩하고, 비슷한 장난기가 있어서 지어주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날 펜타곤과 '빛나리', 더 보이즈는 '기디 업', '한여름밤의 꿈' 라이브로 시청자들의 귀와 눈을 호강시켜줬다. 특히 펜타곤 진호는 이문세의 '소녀' 라이브를 감미로운 꿀보이스로 부르는가 하면, 관악기 소리를 입으로 완벽히 재현하며 '아이돌계의 정종철'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펜타곤은 10인조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 2016년 첫 번째 미니앨범 '펜타곤(PENTAGON)'으로 데뷔, 특히 지난해 현아와 함께한 트리플 H(현아, 후이, 이던) 활동과 더불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경연곡 'NEVER'와 워너원의 데뷔곡 '에너제틱(Energetic)'을 후이가 작업해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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