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박형식, '슈츠' 이어 '배심원' 캐스팅..안방-극장 꽃길 예약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5-03 10:13


KBS 2TV 드라마 '슈츠'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배우 박형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괴물같은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김진우 연출. 장동건, 박형식, 진희경, 고성희, 채정안, 최귀화 등이 출연한다. 25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4.2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형식이 안방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오가며 '대세' 배우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슈츠'(김정민 극본, 김진우 연출)를 통해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 박형식. 그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괴물 같은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슈츠'에서 천재적인 기억력과 상대를 무장 해제시키는 공감 능력을 장착한 신입 변호사 고연우를 완벽히 소화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박형식은 2012년 SBS 설 특집 드라마 '널 기억해'를 통해 연기 데뷔해 이후 SBS '바보엄마' KBS2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SBS '상속자들',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Mnet '칠전팔기 구해라', SBS '상류사회', KBS2 '화랑',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등으로 연기 경험을 쌓았다. 당시 보이그룹 제국의아이들로 소속돼 가수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탄탄한 연기력을 드러내며 배우로서 활약도 꾸준히 이어가 차세대 주목받는 연기돌로 입지를 굳힌 것.

이런 그가 지난해 4월 제국의아이들 해체가 선언된 이후 후 송혜교, 유아인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UAA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고 있어 눈길을 끈다.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그는 '슈츠'로 또 한 번 신드롬을 예고했고 나아가 올해 하반기 법정 영화 '어쩌다 배심원'(홍승완 감독, 반짝반짝영화사 제작)에 도전하며 배우로서 성장을 증명해내고 있다. 특히 '어쩌다 배심원'은 박형식의 첫 장편 스크린 연기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부산영상위원회 '영화 기획·개발 지원사업' 발굴 작품으로 선정된 '어쩌다 배심원'은 지난 2008년 대구에서 있었던 대한민국 최초 국민참여재판을 모티브화 한 작품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국민참여재판에 배심원으로 선정된 한 남자가 다른 배심원들과 함께 올바른 판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24시간을 그린 의미있는 이야기를 다룬다. 박형식은 극 중 개인회생 신청하러 법원에 왔다가 얼떨결에 대한민국 최초 배심원에 선정된 남우를 연기할 예정. 재판관 역을 맡은 문소리와 투톱으로 영화를 이끌 전망이다.

지난해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박형식은 올해 '슈츠'와 '어쩌다 배심원'을 통해 안방·스크린을 오가며 열일 행보를 잇는 중. 두 작품 모두 박형식에겐 새로운 도전으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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