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차세대 로코킹' 기대주 등극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우도환이 '차세대 로코킹'으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우도환이 지난 1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를 통해 안정적인 로맨스 연기와 작품의 높은 화제성을 꾸준히 이어가는 성과를 보이며 20대 주연 배우로서의 능력을 입증한 것.

우도환은 극중 유혹자 '권시현'으로 분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치명적인 매력으로 자신이 원하면 누구든지 유혹할 수 있다고 믿는 인물. 시현은 아버지 권석우(신성우 분)에 대한 분노와 반항심으로 '명문가 악동 3인방' 최수지(문가영 분), 이세주(김민재 분)와 함께 은태희(박수영 분)를 유혹하는 위험한 사랑게임을 벌이는데, 사랑을 가볍게 여겼던 시현이 태희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진짜 연인이 된 시현과 태희는 달달함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는가 하면 수많은 위기들로 '맴찢'을 유발하는 '단짠 로맨스'를 펼쳤다. 특히 우도환과 박수영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는 '션태커플'(시현-태희)을 향한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이끌어냈다. 이에 매 회 션태커플의 촬영 메이킹 영상을 공개해달라는 성원이 쏟아졌을 정도.

우도환은 섹시한 눈빛과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자신만의 유혹자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아 로맨스물의 남자 주인공으로 '비주얼 합격점'을 받았다. 그리고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달콤한 칭찬, 따뜻한 위로, 박력 있는 스킨십 등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뽐내 '심쿵'을 자아냈다.

회를 거듭하면서 우도환의 섬세한 연기력도 빛을 발했다. 첫 로맨스 작품인데도 달달하고 애절한 로맨스 연기를 훌륭히 소화한 것. 자신의 진심을 자각하지 못하다가 사랑에 빠졌음을 깨닫게 되고, 사랑이 점점 깊어져 올인하게 되는 과정을 몰입도 높게 그려냈다. 이에 우도환이 다음에는 어떤 로맨스를 선보일 지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우도환은 영화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신작 '사자'에 캐스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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