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 사인, 지병 아닌 자살?…“과다출혈로 사망”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5-03 09:28 | 최종수정 2018-05-03 09:34

사진=아비치 트위터


28세 나이로 요절한 스웨덴 출신 유명 DJ 아비치(본명 팀 버글링)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져 팬들을 다시 한 번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 매체 TMZ는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아비치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비치가 와인병을 깨서 자신의 목을 직접 찌르는 등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를 해 치명상을 입고 결국 과다출혈로 사망 했다고 전했다.

아비치는 지난달 20일 오만의 무스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아비치 대변인은 "가족들이 비탄에 빠져있는 만큼 힘든 시기에 사생활 보호의 필요성을 존중해 주기를 바란다"라며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았고, 유족 역시 "아비치는 삶의 의미와 행복에 대해 고민했다. 그는 더 이상 계속할 수 없었고 평화를 찾기를 원했다"고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아비치가 난 2016년 췌장염 등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한 바 있어 그의 죽음이 지병 악화인 돌연사로 추측해왔다.

하지만 아비치의 사인이 자살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팬들은 "아직 젊은데 뭐가 그렇게 힘들고 괴로워 목숨을 끊었나",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길",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애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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