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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단 2주 남긴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김태훈의 애절한 사랑 고백이 포착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입원 중인 한혜진과 그의 곁을 떠날 줄 모르는 김태훈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창백한 낯빛과 함께 몰라보게 수척해진 한혜진의 모습에서 그의 병색이 더욱 악화, 위독한 상태임이 짐작돼 가슴을 졸이게 한다.
김태훈은 그런 한혜진의 옆을 묵묵히 지키며 정성껏 간호하고 있다. 한혜진의 손을 꼭 잡은 채 그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김태훈에게서 한혜진을 향한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급기야 김태훈이 한혜진을 향해 눈물을 쏟아 내고 있는 모습. 김태훈의 눈물이 보는 이들까지 눈시울을 붉히게 만드는 가운데 또 한 번 가슴 아픈 전개가 펼쳐질 것이 예측돼 벌써부터 가슴 한 켠을 저릿하게 만든다.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현주에게 점점 죽음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석준이 현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해 종영까지 2주 남겨 둔 '손 꼭 잡고'에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킨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오늘(2일) 밤 10시 MBC를 통해 25-26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