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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으라차차 와이키키'를 끝낸 배우 이주우를 만났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2013)로 데뷔했고 산이 '아는 사람 얘기' 등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세 신예로 떠올랐다. 매년 한 작품씩은 꼭 했다는 이주우는 JTBC '선암여고 탐정단'(2014), tvN '호구의 사랑'(2015), KBS2 '파랑새의 집'(2015), '눈길'(2015), SBS '다 잘될 거야'(2015), '돌아온 복단지'(2017) 등에서도 활약했고 최근 종영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김기호 송지은 극본, 이창민 연출)를 통해서도 시청자들을 만나 눈도장을 찍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는 극중 세 커플이 탄생했다. 또 종영 날 실제 공개커플이 된 이들도 있었다. 바로 이이경과 정인선이 그 주인공. 종영날 둘의 열애 사실을 알았다는 이주우는 속아준 것이 절대 아니라고했다. 이주우는 "모른 척 해준 것이 절대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만 모르고있던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 눈치도 채지 못할 정도로 그 두분이 서로가 서로의 일에 너무 집중했고, 그러다 보니 나중에 알게됐을 때 더 반전으로 다가온 거 같다. 오히려 그게 더 '으라차차 와이키키' 스러웠다. 그것마저도 되게 즐겁고 재밌는 해프닝이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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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방연 자리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졌다. 이이경과 정인선의 열애 사실을 알게됐던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멤버들의 시선이 자리에 참석했던 정인선에게 쏠렸던 것. 이주우는 "배우들은 조용히 '음 그렇구나' 이러는 편이었는데 감독님이나 작가님들이 많이 놀리셨다. 그래서 정인선 씨가 좀 많이 괴로웠을 거 같다. 뭐가 그렇게 죄송한지 계속 죄송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더 재밌느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후 이주우는 정인선과 이이경 모두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이주우는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되게 재밌더라. 저는 인터뷰를 돌던 중에 그 사실을 알았는데 저랑 인터뷰하던 기자님이 벌떡 일어나시면서 '그 기사 보셨냐'고 물으시더라. 그래서 '아 그랬구나' 이렇게 넘어갔는데 나중에 축하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1호 커플이 탄생했지만, 2호 커플은 앞으로도 없을 예정이다. 이주우는 '2호 커플의 가능성'을 묻는 기자에게 "그럴 일은 절대 없다. 전혀 없다. 여러분의 기대감을 조금이나마 높여드리고 싶지만,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거다. 다른 남자 배우들도 같은 대답일 거다. 서로가 너무 친구로 봤다. 같이 고생도 하고, 힘든 장면을 촬영하면서 애정이 생기는 게 아니라 전우애가 생기더라. 다같이 이거 한 번 만들어보자 '가보자!'이런 느낌이 있었던 거 같다. 앞으로도 연인이 될 일은 없을 거 같다. 좋은 친구들이다"고 일축했다.
'으라차라 와이키키'는 지난달 17일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2.081%(유료방송가구 기준)였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던 2.242%에는 미치지 못한 성적이지만, 2%대 시청률을 유지한 수치에 해당한다. 지난 2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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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우 스타인터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