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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이 의식불명의 긴급 응급실행으로 충격을 선사한다. 단 한 달의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혜진이 끝내 죽음에 다다르게 된 것인지 종영까지 2주 남은 막바지 스토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연출 정지인 김성용/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세이온미디어/이하 '손 꼭 잡고') 측이, 생사의 갈림길에 선 한혜진(남현주 역)의 긴박한 상황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한혜진은 의식불명에 빠져 있다. 얼굴에 핏기가 하나도 없이 창백한 한혜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든다. 한편 수많은 의료진이 한혜진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데, 의료진들의 다급한 움직임에서 그의 상태가 심각함을 예상케 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겨우 옅은 숨을 내쉬고 있는 한혜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찢어지게 만든다.
앞서 한혜진은 투병 중임에도 건강한 모습을 보였던 바,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가 보는 이들의 슬픔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종영이 단 2주가 남은 상황에서 앞으로 한혜진의 운명이 어떻게 그려질지, 끝내 죽음을 맞이할지 향후 전개에 관심을 고조시킨다.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시한부 한달 선고를 받은 현주의 가슴 절절한 이야기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고 전하며 "현주가 생의 끝자락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그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손 꼭 잡고'는 오늘(2일) 밤 10시에 MBC를 통해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