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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3주년 특집 '보글짜글 청춘의 밥상'이 성공적으로 열렸다.
전투적인 주방과 달리 김국진, 강수지 커플은 재료를 손질하며 어떻게 떡을 만들지 다정하게 의논했다. 오가는 대화만으로 너무 알콩달콩한 분위기가 형성되자 제작진은 "여기가 두 분 신혼집 같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김국진은 "이러다가 우리 둘이 정분나겠다" "이미 정분 난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강수지 역시 "오빠가 좋겠죠"라며 맞장구 쳐 주변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특히 강수지는 "내일 아버지 오신다"고 말해 예비사위 김국진을 긴장케 했다.
'응원단장' 김국진은 장시간 재료 준비로 지친 다른 청춘들을 찾아 일일이 응원 노래를 부르며 지친 분위기를 업시켰다. 또한 강문영이 "계속 앉아서 하면 몸이 굳고 쥐난다"며 다같이 스트레칭을 하자고 제안하자 육군 교관 출신이었던 김광규가 앞장서서 '국군도수체조'를 전수했다. 청춘들은 구호에 맞춰 순탄하게 체조를 시작했으나 점점 어려워지는 동작에 제각각 체조를 선보여 촬영장을 순식간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힘든 시간 속에서도 이하늘은 "방송을 떠나서 추억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청춘들 역시 "우리가 언제 300인분의 음식을 해보겠어"라며 보람된 결과를 기다리며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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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중식 모두 시청자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음식 맛에 극찬하며 여기저기서 리필 세례가 이어졌다.
한식팀 김국진은 "여러분 덕분에 '불타는 청춘'이 3주년을 맞이했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김국진표 냄비밥'을 준비한 것을 자랑하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청춘들은 시청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팬서비스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중식팀의 즉석 수타 시연을 하며 세상에 하나 뿐인 수타 짜장면을 선물해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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