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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하룻밤만 재워줘' 이태곤이 스스럼없이 어우러지는 친근하면서도 든든한 매력으로 스페인 가족들과 공감대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일명 '마마파파 하우스'로 불리는 후안의 집에 입성한 세 사람은 특유의 매력을 발산하며 스페인 가족들의 마음을 훔쳐나갔다.
특히 세 사람 중 제일 맏형인 이태곤은 활기찬 에너지를 내뿜는 한보름과 재치 넘치는 김종민 사이에서 유쾌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진중한 매력으로 스페인 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뿐만이 아니라 이태곤은 한국에서 가져온 선물과 한국 생활 등 스페인 가족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들을 자세히 알려주는가 하면, 후안 가족에게 "처음 보는 한국 사람들이 하룻밤을 재워달라고 했을 때 이상한 사람 같지 않았냐"고 물으면서 상황을 정리하고 질문하는 진행자의 면모까지 뽐내기도 했다.
이태곤의 질문에 작은 아들 후안 다비드는 "가족 모두 다른 문화 접하는 걸 좋아한다. 아내의 일본 친구를 집에 초대한 적도 있다"고 답했으며, 큰 아들 후안 라울 또한 "스페인 남부 사람들이 친절하고 손님 대접을 잘 해준다. 그래서 다른 분을 만났어도 똑같았을 거다"고 덧붙이면서 이들의 방문이 불편함이 아닌 진심으로 환영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이태곤의 활약이 돋보였던 '하룻밤만 재워줘' 스페인편의 네 번재 이야기는 오는 8일 오후 11시 10분에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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