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뭉뜬' 낮밤으로 짜릿하게 즐기는 라스베이거스(ft. 흥TJ)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5-01 22:4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낮밤으로 짜릿했던 라스베이거스 여행이 종료됐다.

1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환상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패키지여행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서부의 광활한 자연을 돌아본 김용만 외 3명과 장혁은 드디어 '꿈의 도시'라고 불리는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도시에 들어서자마자 멤버들은 건물 50층 높이에서 즐기는 고공 집라인을 체험한다는 말에 사색이 되고 말았다.

특히 시범 영상을 덤덤하게 보는 장혁에게 김용만은 "혁이는 이런거 안 무서워 한다"고 말하자, 장혁은 "두려워요. 매순간 두려운데 한 번 해보는거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장혁은 덜덜 떠는 멤버들 사이에서 김용만을 선택했다. "형이랑 한번 같이 타보고 싶다"라며 두려워 하는 김용만을 달랬다.

당당하게 집라인 도전에 나선 장혁은 그냥 탑승하는 것이 아닌 두 손을 놓은 채 팔을 흔들어 보이는 등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액션 장면을 연출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반면, 장혁과 함께 동승한 '뭉쳐야 뜬다' 공식 강심장 김용만은 옆에서 곡예를 펼치는 장혁 때문에 별명이 무색하게 굳어버리고 말았다. 김용만은 울먹이며 "왜 그러냐, 제발 가만히 좀 있어 달라"고 사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장혁은 옛날 노래를 부르며 흥을 띄웠다. 국악 전공인 참가자와 함께 듀엣을 불렀고, 멈추지 않는 그의 노래 열창에 'TJ-창 결성'을 제안 받기도 했다.


이어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명소인 '후버댐'에 도착했다. 거대한 댐의 크기에 놀라고, 네바다주에서 애리조나주로 이동하며 1시간의 시차를 경험했다.


1930년 대공황 당시 만들어진 '후버댐'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장혁은 "2007년에 첫 공황장애가 왔다"라며 "싱가폴에서 촬영 중 과호흡 상태를 느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에는 약도 주는게 없고, 그땐 심각하진 않았다"라며 낯선 환경에서 오는 압박 때문임을 덧붙였다.

장혁과 처음 함께 호흡을 맞춘 김성주는 '후버댐'을 바라보며 "이번 여행에서 좋은 것을 볼때 항상 네가 옆에 있었다"라며 뜻밖의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당황한 장혁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해 되려 어색한 거리감을 안겨 웃음을 안겼다.

또 다시 멤버들은 짜릿한 집라인과 마주했다. 앞선 집라인 보다 비교적 낮은 높이에 정형돈과 안정환이 앞장섰다. 두 사람은 지난 중국 장가계 천문산 유리잔도 겁쟁이 형제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로 올랐다.

김성주를 제외한 멤버들은 나란히 하늘을 날며 여러가지 히어로 포즈들을 준비했다. 하지만 정형돈은 "저는 못하겠어요. 죄송해요"라고 울음 섞인 외침을 날려 흑역사의 역사를 새로 썼다.

마지막 화려한 라스베이거스 분수쇼까지 즐기며 밤낮으로 짜릿했던 여행이 종료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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