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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냉부해' 김성령이 뜻밖의 '신생아 라이프'를 공개했다.
김성령은 나이 들어도 변하지 않는 미모의 비결에 대해 "아침에 일어나면 몸무게부터 잰다. 다들 제 몸무게가 40kg대일 거라고 생각한다. 44사이즈라고 보기도 한다"며 "전혀 그렇지 않다. 전 54kg이고, 55사이즈 입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을 오전 7시30분에 먹는다. 그만큼 야식을 먹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회식을 하면 보통 고기를 먹지 않냐. 그래도 된장찌개나 밥은 먹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주6일 오전에 운동을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성령의 냉장고에는 카카오100% 초콜릿, 건과일과 더덕무침, 명태조림, 아스파라거스, 마요네즈, 두릅, 돼지국밥, 생닭, 올리브오일, 명란젓 등이 있었다. 음식의 종류는 다이어트 식단이라기보단 칼로리가 있는 편. 김성령은 "전 간식을 좋아해서 많이 먹는다. 간식을 좀 먹으면 식사를 덜 먹게 된다"며 독특한 건강법을 설명했다. 이어 "제 별명이 신생아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배고프면 짜증내고, 밥주면 좋아하고"라며 반전을 드러냈다. "닭 날개와 목을 좋아한다. 알도 너무 좋다. 일식집 가면 알밥 먹는다"고 덧붙였다.
50대 여성의 건강을 생각한 첫번째 대결은 유현수 셰프의 비타민이 가득한 '라돌체비타'와 중식을 탈피한 듯한 이연복 셰프의 '나이스튜'가 맞붙었다. 김성령은 "나만을 위한 요리를 준비해주다니 설렌다"며 기뻐했다.
이연복의 '나이스튜'는 명란젓과 아스파라거스가 곁들여진 갈치스튜와 탕수 소스를 곁들인 바삭바삭한 생선튀김 요리였다. 김성령은 연신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다. 탕수소스의 재료는 케첩과 레몬, 매실청이었다.
유현수의 '라돌체비타'는 참외 가스파초를 마시며 시작되고, 이어진 본 요리는 계란과 치즈가 든 닭가슴살 알을 아스파라거스로 감싼 요리였다. 초코 된장 소스가 곁들여졌다. 김성령은 "약간 짜다. 치즈가 좀 짰던 것 같다"며 탄식했지만, 이어 "소스를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김수로도 "익숙한 재료가 특별한 음식으로 재탄생했다"며 환호했다.
승자는 이연복 셰프였다. 김성령은 '나이스튜'에 대해 "이걸 조금 따라해서 아이들한테 해주면 좋을 것 같았다. 유현수 셰프 요리는 좀 어려웠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이연복은 2연패를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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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은 '푸딩이 최고당'에 대해 "참외가 너무 맛있다. 이만큼 밖에 없는게 아쉬울 정도다. 거기에 푸딩이 정말 쫀득쫀득하다"며 찬사를 보냈다. 특히 초콜릿 소스에 대해 칭찬했고, 레이먼킴은 "쫀득함은 두유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뒤이어 '티라미수 코리아'를 맛본 김성령은 "너무 맛있다. 초콜릿 덩어리인데도 밑에 과자가 단맛을 잡아준다"면서 어깨춤을 추며 기뻐했다.
승리는 레이먼킴에게 돌아갔다. 김성령은 "과일과 푸딩, 소스가 어우러진 비주얼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레이먼킴은 3연패 뒤 2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