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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후속으로 오는 5월 12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김진민 연출/윤현호 극본/스튜디오드래곤, 로고스필름 제작) 측은 30일(월) 인물관계도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법로펌'과 '핏빛악인'의 팽팽한 대립과 갈등을 쉽고 간결하게 보여주고 있어 본 방송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봉상필이 무법변호사가 되기까지 그의 어머니이자 인권변호사였던 최진애(신은정 분), 그의 외삼촌이자 대웅파 두목 최대웅(안내상 분)이 깊게 연관됐다는 것을 엿보게 한다. 그런 가운데 봉상필과 하재이가 손을 잡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두 사람이 정의의 편에 서서 기성의 절대 권력과 싸우게 된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무법변호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은 차문숙-안오주-고인두(전진기 분)-남순자(염혜란 분)로 이어지는 기성시의 상위 0.1%. 판사, 검사, 언론, 정치인 모두가 결탁한 '악의 도시' 기성을 자신들의 손아귀에 넣고 그들이 원하는 입맛대로 세상을 이끌려고 한다.
기성시의 진정한 실세이자 성녀의 가면 뒤 무한 탐욕을 품고 있는 차문숙과 독종 같은 성격으로 돈과 성공에 미친 안오주, 두 캐릭터를 통해 한국 악역사를 새롭게 쓸 이혜영-최민수의 역대급 악역 연기 또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무법로펌'과 '핏빛악인'의 물러설 수 없는 대립은 극 중 펼쳐질 강렬한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무법변호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무법변호사'는 '개와 늑대의 시간', '오만과 편견', '결혼계약' 등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뽐낸 김진민 감독과 영화 '변호인', '공조',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집필한 윤현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tvN
'라이브' 후속으로 오는 5월 12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 예정.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